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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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안정환vs서장훈, 스포츠스타→방송인 '닮은꼴 절친' (종합)

기사입력 2017.10.01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포츠해설가 안정환과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절친한 사이임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안정환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서장훈과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은 방송 시작하기 전부터 평소 절친한 사이인 서장훈을 견제했고, "이 형하고 같이 나오면 무조건 손해다"라며 티격태격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과거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안정환을 칭찬했고, 안정환은 "오늘 잘 해주냐"라며 어색해했다.

이후 서장훈은 "아내가 제일 화가 난 일이 뭐냐"라며 민감한 부분에 대해 서슴없이 질문했다. 안정환은 "아까 (칭찬해주던) 그 형이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술이다. 결혼하고 초반에 바로 문 바깥 바닥에서 잠을 잤다"라며 고백했고, 안정환은 "저도 거의 술이다. 친구와 술을 마시다 데려다줬다. 친구가 잠깐 들어오라고 해서 거기서 먹다 잠든 거다. 전화가 안되지 않냐. 외박 아닌 외박이었다. 저는 진짜인데 믿지 않는다. 친구 와이프가 전화를 해줘서 풀렸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잘못한 강도에 따라 다르다. 진짜 잘못하면 무릎을 꿇는다. 아니면 (각서를) 쓴다. 우리 집에 많이 붙어 있다"라며 덧붙였다.

신동엽은 안정환에 대해 "정말 사랑꾼이다. 유명한 이야기가 있지 않냐"라며 벌금 천만원을 낸 일화를 언급했다. 안정환은 "밤에 데이트를 하다 보니까 비행기 시간을 놓쳤다. 훈련 불참하고 다음 날 갔는데 훈련 끝날 때쯤 도착했는데 천만원 벌금을 내라고 했다. 천만원인 걸 알았다면 훈련에 갔을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안정환은 "운동을 했기 때문에 서장훈 형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체력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운동할 때 몸에 있는 걸 다 쏟아 부어서 일반인보다 안 좋은 곳이 많을 수 있다"라며 주장했다.

신동엽은 "체력적으로 제일 힘든 스포츠가 농구와 축구다"라며 맞장구쳤고, 안정환은 "아니다. 축구가 더 힘들다. 실내스포츠하고 우리는 다르다. 바람이 불든 비가 오든 한다. 여기는 더우면 에어컨 틀고 겨울이면 히터 나온다. 그게 차이점이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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