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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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엄지원, 남궁민 체포…이주승 사건 공조 거절

기사입력 2017.08.08 22: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작' 엄지원이 남궁민 손에 수갑을 채웠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11회에서는 권소라(엄지원 분)가 한무영(남궁민)을 체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은 윤선우(이주승) 사건에 대해 "이 사건 전부터 철저하게 조작된 사건이었어요. 도대체 왜 가짜 범인을 만든 건지. 놈들은 뭘 감추려고 하는 건지 우리한테는 끝까지 물어야 할 의무가 있잖아요"라며 호소했다.

한무영은 "5년 전에 내가 믿었던 그 검사의 진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싶으니까. 내가 당신을 오해한 거란 걸 스스로 증명해요. 그땐 날 믿지 못해 무책임하게 도망쳤겠지만 이번엔 도망치지 말라고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권소라는 한무영 손에 수갑을 채웠고, "5년 전 당신 사건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믿음을 주지 못할만한 행동을 했다면 미안해요. 하지만 내가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한무영 씨 죄를 눈감아줄 수 없어요. 불공정한 수사를 받았다면 정식으로 항의를 했어야죠. 전국민 앞에서 생중계를 할 게 아니라. 송태준이 위증을 했다면 검찰에 제보하는 게 옳은 거예요"라며 독설했다.

한무영은 "모든 사람들이 대등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세상엔 없는 사람들한테만 보이는 벽이란 게 존재하니까. 윤선우한테는 그런 벽이 없었을까"라며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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