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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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토니 안·박수홍·이상민·김건모, 좌충우돌 4인방 (종합)

기사입력 2017.05.21 22: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4인방의 일상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 안과 박수홍, 이상민, 김건모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토니 안은 김재덕과 함께 아버지를 모신 납골당을 찾아갔다. 토니 안은 납골당에 가는 길에 김재덕에게 아버지와 얽힌 과거사를 털어놨다. 

과거 토니 안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하던 사업이 힘들어지자 이민을 떠난 것. 토니 안은 "취직을 하셨다고 했다. 밤 8시쯤 오셔서 혼자 매일 술을 드셨다. 나는 방에 들어가 있었다. 아빠가 술을 드시는 게 싫었다. 나는 아빠가 셰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매일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신 거다. 설거지를 8시간씩 하셨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토니 안은 HOT로 성공을 이룬 뒤 군입대했고, 그 사이 아버지가 암투병을 하셨다고 밝혔다. 토니 안은 "의사가 (아버지가) 돌아가실 경우 심폐소생을 할 것이냐 물어봤다. MRI 사진을 참고하라고 줬다. 그때 나는 결정했다. '그냥 편안하게 가시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토니 안은 아버지의 납골당에 도착했고, "제가 사고치고 온 날 이후로 못 오겠더라. 이제 다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 아버지 술 드시는 거 진짜 싫어했다. 피는 못 속이나보다. 제가 그렇게 산다. 그때 너무 몰랐다. 얘기만 들어줬어도 그렇게 외롭지 않으셨을 텐데. 진짜 죄송하다. 빨리 좋은 사람 찾아보겠다. 혼자 술 먹지 않게"라며 끝내 눈물 흘렸다.

또 박수홍은 손헌수, 최대성과 미팅 자리에 나갔다. 세 사람은 서로를 견제했고, 스스로를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소개팅녀는 "짧은 시간을 통해 누굴 택한다는 거 자체가 좀 그렇다. 다 좋으신 분들인데 저희가 무슨 권리로 선택을 하겠냐"라며 거절했다.

특히 김건모는 조카가 기타를 치는 모습을 보고 서울로 불렀다. 김건모는 조카를 '영재발굴단' 제작진에게 데려갔다. 김건모는 조카가 부족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칭찬을 쏟아내며 '조카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상민은 집들이에 온 손님들에게 자신의 옷으로 경매를 시작했지만 판매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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