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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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쇼핑왕 루이' in 부산, 청정 로맨스와 낭만 도시의 탁월한 만남

기사입력 2016.10.21 18:27 / 기사수정 2016.10.21 20:03

이아영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아영 기자] '쇼핑왕 루이'가 로맨스의 배경을 부산으로 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더베이101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루이'의 기자간담회에 배우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부산광역시는 '쇼핑왕 루이' 배경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극 중 황금그룹 회장인 최일순(김영옥 분)이 지내는 곳이자 루이(서인국)의 고향이고, 부산의 인기 관광지인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루이와 고복실(남지현)의 아름다운 키스신이 완성됐다.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면서 도시와 자연경관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문명의 화려한 불빛과 바닷가의 고즈넉함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면서, 전통시장이나 보수동 책방 골목, 감천문화마을 등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명소도 많다. 이런 동화 같은 공간을 배경은 루이, 복실의 청정 로맨스를 더욱 빛나게 한다. 서인국은 부산을 "루이와 복실의 행복한 때가 녹아있는 공간"이라고 표현했다.

기자간담회 현장은 화목함 그 자체였다. 특히 윤상현이 말할 때마다 서인국, 남지현, 임세미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 서인국, 남지현은 촬영이 행복하고 즐겁기 때문에 그 에너지가 시청자에게도 전달돼 지금의 오름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이를 연기하는 두 사람이 주고받는 눈빛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졌다.


수목극 꼴찌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시청자는 '쇼핑왕 루이'를 "머리 아픈 고민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한다. 복수, 시한부처럼 엄청난 갈등 서사가 있지 않아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쇼핑왕 루이'를 완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이, 복실의 앞에는 폭풍우가 다가오고 있다. 서인국은 분명히 재밌을 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복실의 동생 복남이 루이 대신 죽었다는 게 밝혀졌고, 이후 복실은 루이를 떠나 강원도로 돌아갔기 때문. 한 차례 위기를 겪은 두 사람이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기에 부산은 더없이 로맨틱한 곳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아영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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