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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①]래퍼 칸토 "이선희 선생님과의 작업, 가장 기억에 남죠"

기사입력 2016.09.27 15:00 / 기사수정 2016.09.27 14:1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래퍼 칸토가 2년만에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Mnet '쇼미더머니2' 출신으로 서인영, 레이나, 15&, 이선희 등 수 많은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바쁜 날들을 보내던 칸토가 이번에는 자기색이 가득한 7곡을 들고 대중을 찾았다. 길었던 솔로 공백만큼 칸토는 자신의 힘과 열정을 이번 앨범에 다 쏟아부었다. 그런 칸토와 최근 인터뷰를 진행해 새 앨범, 근황, 음악 이야기를 나눠봤다.
 
Q. 2년만의 솔로 컴백인데 소감이 어떤가요?
 
- 너무 오랜만이어서 사실은 긴장도 되고 부담도 돼요.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오랫동안 안 냈어?' 하는 부담스러운 시선도 있는데, 오랜만에 혼자서 활동을 하고 노래도 내니까 기분은 되게 좋아요. 또 재밌고 설렙니다.
 
Q. 타이틀곡 '쎈 척'은 어떤 곡인가요?
 
- 에디킴과 함께 한 곡이에요. 헤어진 커플에 대한 내용인데 남자가 여자가 떠나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쎈 척을 하는 내용이에요. 겉으로는 쎈 척을 하지만 속에서는 외롭고 힘든 것을 숨기려고 애써 쎈 척을 하는 내용입니다.
 
Q. 선공개곡 '요즈음'은 세븐틴 우지와 작업했는데?
 
- '요즈음'은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매일 보던 친구들을 자주 못 보게 되고, 서로 연락이 뜸해지면서 문득 궁금한 때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곡을 만들 때 저와 비슷한 또래의 저랑 비슷한 고민, 경험을 하고 있는 친구랑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 때 마침 우지씨를 소개받게 됐고 함께 작업했는데 굉장히 실력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노래도 잘하고 성격도 좋았고, 재밌었던 작업이었어요.
 
Q. 앨범 타이틀 '14216'은 어떤 뜻인가요?
 
- '14 TO 16'이라는 뜻이에요. 2014년도부터 2016년도까지 제가 앨범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면서 슬럼프를 겪은 시기이기도 해요. 여러모로 뜻하는 바가 많아서 앨범 타이틀로 정하게 됐습니다.
 
Q.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했나요?
 
- 창작하는 사람들이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이 슬럼프라고 생각해요. 극복을 했다기보다는 제 자신을 믿으면서 가는 편이에요. 사실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말에 많이 휘둘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창작하는 사람들은 남 이야기를 좀 안 들을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Q. 공백기간에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는데 어떤 결과물이 가장 만족스러운지?
 
- 사실 제일 만족스러웠던 건 제 음원도 아니었고 제가 쓴 가사도 아니었지만 소녀시대 태연씨의 'I' 무대를 함께 했던 2주가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태연씨 팬이었거든요(웃음).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따로 있는데요. 이선희 선생님과 했던 작업이 굉장히 영광스러웠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요. 선생님 쇼케이스 때도 같이 무대를 섰는데 처음으로 엄마, 아빠를 초대해서 보여드렸어요. 부모님이 그 때 굉장히 좋아하셨어서 더 기억에 남아요.(인터뷰 ②에 계속)
 
am8191@xportsnews.com / 사진=브랜뉴뮤직

[XP인터뷰①]래퍼 칸토 "이선희 선생님과의 작업, 가장 기억에 남죠"
[XP인터뷰②]래퍼 칸토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무대 하는 것이 꿈"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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