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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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안녕하세요' 최태준, 막내 MC 된 이유있네요

기사입력 2016.08.30 06:31 / 기사수정 2016.08.30 06:3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배우 최태준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성공적으로 합류했다.

29일 '안녕하세요'는 최태준의 MC로서의 첫방송이었다. 앞서 최태준은 게스트로 출연하며 솔직하면서도 재치있는 언변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은 바 있다. 게스트가 아닌 MC로 앉고나서도 역시 입담을 뽐내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이날 본방송에 앞서 최태준의 합류로 '최태준의 좋은 댓글'들이 소개됐다. 최태준은 "아이디를 많이 만드느라 힘들었다. 여론을 조작하느라 쉽지가 않았다"면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같이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고, 막내 MC로서 열심히 하겠다"며 MC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에 김태균은 "마흔다섯살에 막내에서 벗어났다"며 최태준의 정규직 발탁에 기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각종 사연들을 듣고는 자신이 말했던 것처럼 큰 공감능력을 보이며 진행을 이끌어나갔다. 이날 부모님 이혼 후 혼자 지내는 26살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온갖 무시와 차별을 받으며 지쳐갈 즈음, 봉사단체를 통해 양아버지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진짜 아빠랑 딸 맞아?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지?'라는 사람들의 이상한 오해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MC와 게스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과거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자신이 고아라는 이유로 헤어지길 원했다며 충격적인 경험을 밝혔다"는 주인공을 울린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듣고 최태준은 "남자친구 어디 살아요?"라며 해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의 얼굴이 공개되면 오해가 줄지 않겠냐며 "제가 이런 프로그램에 MC가 됐다니"라며 뿌듯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식탐이 많은 여자친구 사연과 사기 잘 당하는 엄마를 걱정하는 조선족 여자의 사연 등이 소개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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