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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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질투의 화신' 사랑은 타이밍? 조정석 IN 공효진 OUT

기사입력 2016.08.26 07: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마음이 엇갈렸다. 조정석의 마음에 자신을 짝사랑하던 공효진이 들어왔지만, 공효진은 짝사랑을 접은 지 오래였다. 
 
25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회에서는 해고 위기에 처한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나리는 이화신이 유방암에 걸렸다고 의심했다. 자신의 가슴에 대한 집착이 계속되자 이화신은 "너 나 아직 좋아하지. 난 너 같은 애 안 좋아해. 싫어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표나리는 "나 같은 애가 뭔데요?"라고 물었고, 이화신은 "쉬운 여자"라고 독설했다. 

이후 표나리가 전한 일기예보와는 달리 갑자기 비가 내렸다. 이에 고정원(고경표)은 비서를 시켜 표나리에게 항의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방콕행 비행기에서 시작됐다. 표나리는 자신을 알아보는 고정원에게 감격, 아무런 관심도 못 받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항의 전화라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기억한 고정원이 표나리를 위해 한 행동이었다. 
 
이화신은 항의 전화에 기쁜 표나리의 마음을 알 턱이 없었다. 표나리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이화신은 상대방에게 화를 내고, 표나리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신경 쓰고 싶다. 왜 기자님이 전화를 끊냐. 나한테 둘도 없는 팬인데"라고 반발했다. 그리고 "착각하지 말라. 저 기자님 안 좋아한다. 짝사랑 3년 전에 접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표나리에게 위기가 닥쳤다. 표나리는 나주희(김예원)를 위로하려다 술을 먹게 됐고, 나주희는 일부러 표나리의 옷에 쌈을 흘렸다. 뉴스는 이미 시작된 상황. 의상을 구하지 못한 표나리는 나주희의 옷을 입고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표나리를 보려 방송국에 직접 찾아온 고정원 역시 이 광경을 보게 됐다. 보도국은 난리가 났다. 국장 오종환(권해효)은 표나리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실수 없이 방송을 마쳤지만, 표나리에게 돌아온 결과는 똑같았다. 해고. 표나리의 일기예보를 보며 마음을 졸이던 이화신은 축 처져 있는 표나리에게 "네가 왜 내 가슴을 불안하게 만들어. 왜 떨리게 만들어. 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저 이제 진짜 기자님 가슴에 관심 없다"라고 응수할 뿐이었다.

마음이 어긋난 표나리와 이화신. 고정원에게 일주일간 아침 일기예보를 약속한 표나리는 고정원과 마음을 키워갈 수 있을까.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시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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