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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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김아중X지현우, SG그룹 배후로 의심

기사입력 2016.07.27 22: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원티드' 김아중과 지현우가 사건 전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심은우를 빼돌렸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11회에서는 차승인(지현우 분) 집에 온 정혜인(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방송 도중 정전을 틈타 사라진 이지은(심은우). 이지은을 빼돌린 건 정혜인, 차승인이었다. 앞서 정혜인을 만난 차승인은 하동민이 자살로 위장되어 살해당했다고 추측했다. 현우 유괴범이 밝히려고 하는 7년 전 사건을 덮기 위함이라는 것.

차승인은 "살인을 청부하고 검사를 움직일만큼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 구치소 내 독방에 있는 사람까지 죽이는 게 가능한 사람. 누구인 것 같아?"라고 말했다. 과거 한솔아빠 김우진(정욱)은 대기업에서 의뢰받은 연구를 진행 중이었다. 그 대기업은 SG그룹이었다. 이지은 아버지 또한 SG그룹에서 근무한 바 있다. 차승인은 범인의 타깃이나 공범 모두 SG와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혜인은 "그럴리가요. 그래도 가족인데"라며 "가끔 전남편이 가족들이 비인간적이라고 하긴 했지만. 힘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은 지킬 사람들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차승인은 "SG가 중심에 있는 건지, 아니면 다른 배후가 있고 어떤 사건에 연관되어 있는 건지 더 조사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사건 전말 알고 있는 사람 중 남은 건 이지은 뿐이었다. SG에 대해 밝히면 현우가 위험하고, SG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고 구치소에 돌아가면 하동민처럼 죽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차승인과 정혜인은 이지은을 빼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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