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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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윤형빈, 종합격투기 시합 준비 中…출전 위해 정경미와 거래

기사입력 2016.07.26 10:42 / 기사수정 2016.07.26 10:4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격투기 대회 출전을 놓고 아내 정경미와 설전을 벌였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2016 리우 올림픽' 선전 기원 특집 제3탄으로, 레슬링 대회가 펼쳐진다. 먼저 진행된 녹화에는 지난 2014년 로드FC 프로 데뷔에 출전했던 개그계 최고의 파이터 윤형빈이 참가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형빈은 "현재 두 번째 시합을 준비 중"이라며 종합격투기 대회 출전 계획을 밝혔다. 그러자 강호동은 "아내 정경미씨가 걱정을 많이 할 것 같다"며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궁금해 했다.

윤형빈은 "사실 시합 출전 승낙을 받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아내가 처음에는 절대 안 된다고 하더니 꾸준히 설득하자 거래를 하자고 하더라"며 아내와의 거래조건을 공개했다. 윤형빈이 격투기 대회에 나가는 대신, 아내 정경미는 비키니 머슬 매니아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한 것.
 
이에 유부남 출연자들은 윤형빈의 입장에 감정 이입되어 설왕설래했다. 이수근은 "나는 아내가 몸 관리를 해서 대회에 나가면 남편으로서 행복할 것 같다. 강호동씨는 어떻게 생각하냐"며 질문하자 강호동은 잠시 상상을 하더니 얼굴이 빨개지며 민망한 듯 괴성을 질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우리동네 예체능'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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