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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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린드블럼 "강민호의 리드 환상적이었다"

기사입력 2016.05.25 21:4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박진태 기자] "강민호의 리드로 이길 수 있었다."

린드블럼은 2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팀 간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1실점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을 기록해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이날 린드블럼은 총 94구를 던져 스트라이크 59개, 볼 35개를 기록했다. 린드블럼의 속구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나왔다.

1회초 린드블럼은 피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기록하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여기서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빼앗겨 선취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곧바로 안정감을 찾은 린드블럼은 무실점으로 7회초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를 마치고 린드블럼은 "경기 전 불펜에서 몸을 풀 때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걱정이 됐다. 경기에 들어가서도 스트라이크를 넣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주형광 코치님과 강민호 포수의 '힘을 빼고 던지라는'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엇보다 오늘 강민호 포수의 리드가 환상적이었다. 컨디션이 좋지 못한 가운데 이길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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