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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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미 '유로비전' 2위…'엑스 팩터' 이은 쾌거

기사입력 2016.05.16 13:2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한국계 아티스트 임다미가 유럽 최대 음악 경연대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펼쳐진 본선에서 임다미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를 열창했다. 

이날 임다미는 심사위원단 점수에서 330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 시청자 점수 합산 511점을 기록해 '1944'를 부른 우크라이나의 자말라(534점)에 아깝게 1위 자리를 내줬다.
 
1956년에 처음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올해 61회를 맞이하였으며, 아바(ABBA)와 셀린 디온(Celine Dion) 등의 가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예선까지 모두 42개국에서 참가하였다.
 
임다미는 호주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X-Factor)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국내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자유로 여신상'으로 출연해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서울에서 태어나 9살 때 호주로 온 임다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는 호소력으로 호주와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펜터스의 곡들을 자신만의 색채로 커버한 'Classic Carpenters'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소니 뮤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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