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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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투데이' 김영철·정상훈 "우린 송혜교의 남자들" 고백

기사입력 2016.04.04 14:31 / 기사수정 2016.04.04 14:3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뮤지컬과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훈이 4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봄바람특집'에 출연해 과거 자신의 첫 상대역이었던 송혜교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데뷔 첫 상대역이 송혜교였다고 밝혀 화제가 된 정상훈은 "송혜교를 만나면 친한척 할거냐"는 DJ김영철의 질문에 "물론이다. 2,3년 전 송혜교씨가 내가 출연 중인 뮤지컬을 보러 온적도 있다"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하필이면 내가 씻으러 간 사이에 대기실로 인사를 와서 조승우씨 하고만 인사를 나누고 나는 보지 못했다. 뒤늦게 송혜교씨가 왔었다는 소식을 듣고 계단을 두 칸씩 뛰어내려갔지만 결국 보지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DJ김영철 역시 "데뷔 후 첫 토크쇼였던 '서세원쇼'에 나갔는데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어 송혜교씨라고 했고, 송혜교 역시 재밌는 사람이 좋다고 해서 단 둘이 30분 동안 토크쇼에 나온 적이 있다"며 송혜교와의 일화를 자랑했다.

한편 평소 라디오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정상훈은 김영철과의 오랜 인연으로 선뜻 라디오 출연을 결심했고, 특유의 엉터리 중국어, 불어, 독일어 등의 개인기로 김영철과 함께 꽁트에 참여해 큰 웃음을 안겨줬다.

정상훈과 함께하는 '김영철의 펀펀투데이'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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