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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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돌저씨' 진실 밝힌 정지훈,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기사입력 2016.03.17 01:45 / 기사수정 2016.03.17 01: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자신이 죽는 순간을 두 눈으로 확인한 이의 심정은 어떨까. 정지훈이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7회 만에 밝혀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7회에서는 정지훈(윤박 분)이 적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이해준(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수(김인권)의 죽음에 대해 이해준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고 다녔던 정지훈이 사실은 차재국(최원영) 쪽 사람이었단 것이 드러났다. 김영수를 포착한 CCTV를 부쉈던 것도, 복원한 파일을 없앤 것도 정지훈이었다.

정지훈은 모든 걸 알고 분노하는 이해준에게 "어차피 김영수, 신다혜 인생 오점이었어. 그 인간이 제일 잘못한 게 뭔 줄 알아? 다혜를 놔두고 죽었다는 거야"라고 나왔고, 이해준은 할 말을 잃었다.

이후 패션쇼 리허설 중이었던 이해준은 행사장을 찍고 있는 헬리캠에 문제가 생겨 불꽃이 튀자 자신이 죽던 날을 떠올렸다. 자신이 죽던 순간 본 건 비둘기가 아니라 불꽃놀이를 찍던 방송사의 헬리캠이었다. 이를 깨닫고 방송사로 향한 이해준은 결국 헬리캠 영상에서 자신이 죽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해준은 회사 임원들이 있는 회의장에서 그 영상을 공개했다. 이해준은 "당신들이 김영수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자살로 몰았잖아. 아내와의 결혼기념일 약속도 못 지키고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회사를 위해서 저러고 있었다"라고 분노했다.

이해준은 신다혜를 불러 김영수는 이미 뇌출혈을 일으킨 상태에서 현수막을 붙잡으려다 떨어진 것이고, 정확한 사인은 과로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본 신다혜는 충격의 눈물을 흘리며 "권력 싸움에 날 이용하는 거냐. 이게 자살보다 나은 거냐"고 화를 냈다.

또한 차재국(최원영)은 유가족에 대한 사과와 보상은 신중하게 검토하겠지만 일을 너무 크게 만들진 말자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자신의 손으로 죽음의 진실을 밝혀낸 이해준. 하지만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차재국이 아니다. 이해준이 그간 뒤에서 온갖 비열한 짓을 해왔던 차재국을 감당할 수 있을까. 진짜 싸움은 이제 시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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