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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골수팬, 영화 관람 중 병원으로 뛰어간 사연은?

기사입력 2015.12.23 15:29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스타워즈' 시리즈의 광팬인 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의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블랙풀에 거주 중인 컬럼 페이지라는 남성은 그토록 고대하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보기 위해 늦은 밤 극장을 찾았다.
 
'스타워즈' 티셔츠를 차려 입은 그는 한 손에는 스타워즈 한정판 음료수 통과 한 손에는 팝콘 케이스를 들고 들뜬 마음으로 극장 의자에 착석했다. 하지만 그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출산을 앞둔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고, 그는 영화를 보지 못하고 극장 문 밖으로 뛰어 나갔다.
 
사연은 이랬다. 페이지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골수 팬이다. 하지만 그의 여자친구 커스티 해리슨은 첫 딸의 출산을 앞두고 있었던 것.
 
해리슨의 출산 예정일은 지난 14일 이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나도 출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해리슨은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오매불망 '스타워즈7'의 개봉을 기다리던 남자친구의 모습을 알고 있던 해리슨은 개봉일인 지난 17일 혼자서도 보고오라는 뜻을 전했고 페이지는 당일 심야 표를 예약해서 극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페이지는 '스타워즈'의 타이틀롤만 보고 나와야 했다. 여자친구로 부터 출산 할 것 같다는 문자가 온 것. 결국 그는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가 딸의 출산을 지켜봤다.
 
평소 태명을 '레이아'(스타워즈의 주연 캐릭터)라고 불러 오던 딸의 출생과 '스타워즈' 관람의 기쁨을 바꾼 것 이다. 하지만 페이지는 태어난 딸에게 "아이 엠 유어 파더"(I am Your Father)라는 '스타워즈'의 명대사를 할 수 있었다.
 
페이지와 그의 딸 테아는 23일 무사히 병원을 퇴원 했다. '스타워즈' 매니아의 딸 답게 아기의 배냇저고리는 스톰트루퍼의 캐릭터를 형상화 한 옷 이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그 흥행과 함께 온갖 뒷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같은 날 미국에서는 '스타워즈'에 대한 스포일러를 했다며 동급생을 살해협박한 10대가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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