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격 처리' 이상화, 연맹 추천으로 WC 500m 참가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월드컵 파견 대표 선발전에서 뜻밖의 실격을 다했던 '빙속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연맹 추천을 통해 빙속월드컵 참가를 확정지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지난달 28부터 30일 개최됐던 제50회 전국남녀 종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겸 대표 선발전을 통해 2015/16 시즌 월드컵 대표 20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암밴드를 임의로 떼어내 실격 판정을 받았던 이상화는 추천선수로 500m 참가를 확정지었다. 이상화는 지난달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선수권대회 겸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암밴드를 떼어내 ISU 규정에 의해 실격 처리된 바 있다.

한편 대표팀은 지난 2일 입촌식을 갖고 훈련에 돌입했으며, 13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2015-201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7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상화는 캐나다에서의 기존 훈련 마무리를 위해 먼저 출국하고 싶다고 요청해 2일 태릉에서 진행된 대표팀 입촌식을 마친 뒤  오후 캐나다로 먼저 출국했다. 이상화는 7일 출국하는 대표팀이 캐나다에 도착하면 즉시 대표팀에 합류해 같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팀 명단

1.남자팀 (10명)
[단거리] 김준호(한체대) 김태윤(한체대) 모태범(대한항공)  이강석(의정부시청) 김진수(의정부시청) 장원훈 (의정부 시청)    
[장거리]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평촌고) 주형준(동두천시청) 김철민(강원도청)

2.여자팀 (10명)
[단거리] 이상화(서울일반) 장미(한체대) 김민선(서문여고) 김현영(한체대) 박승희(화성시청) 박수진(양주백석고)
[장거리] 김보름(대구일반) 노선영(강원도청) 박도영(동두청시청) 박지우(의정부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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