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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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문선재 "대단한 선수들과 함께 해 긴장"

기사입력 2015.10.31 17: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긴장이 된다"

야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담금질을 이어갔다. 대표팀의 인천 훈련은 내달 1일까지 계속되며 4일부터 쿠바 대표팀과 '서울 슈퍼시리즈'를 펼친다.

야구 대표팀은 8년 만에 상비군 제도를 부활했고, 김택형(넥센)·박종훈(SK)·심동섭(KIA)·홍건희(KIA)·김사훈(경찰청)·문선재(LG)·양석환(LG)·하주석(한화)·김하성(넥센)·오승택(롯데)·고종욱(넥센)·김도현(경찰청) 등 12명의 선수를 추가로 발탁했다.

상비군 명단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린 문선재이지만, 그라운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에 긴장이 된 모양이다. 그는 "상비군이지만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라며 "영광스럽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에 덧붙여 그는 "정규시즌을 끝나고 휴식을 취하며 개인 운동을 꾸준히 해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없지만 잘하는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해 긴장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정규시즌 문선재는 10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6리 홈런 5개 타점 27개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시즌을 앞두고 내야에서 외야로 포지션을 변경했지만, 수비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 역시 "올 시즌은 포지션을 외야로 바꾼 첫 해였다"며 "부족한 부분은 확실히 많지만 큰 실수 없이 시즌을 마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선재는 "타격에서는 타율이 좋지 못했지만, 시즌 막바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내년에는 준비를 잘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상비군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문선재에게 '대표팀 훈련'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롤모델들이 눈앞에 있어 성장을 위한 힌트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귀중한 경험을 하고 있는 문선재가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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