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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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타율 4할4리' 추신수, NL 이달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15.10.06 10:34 / 기사수정 2015.10.06 10:4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추신수(텍사스,33)이 9월 메이저리그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가 9월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상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텍사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후반기 팀의 상승세를 이끈 추신수의 역할을 높게 산 것이다. 

막판 텍사스는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와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9월 17일 텍사스는 라이벌 휴스턴을 잡아내고 0.5게임차 지구 선두에 등극한 뒤, 5일 LA에인절스를 꺾으며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133일 동안 아메리카리그 서부지부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던 휴스턴이었지만, 텍사스의 맹렬한 추격을 당해낼 수 없었다.

텍사스의 뒷심에 추신수의 부활은 빠질 수 없다. 후반기 추신수의 타율은 3할5푼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5위 자리에 올랐다. '출루머신'이라는 별명답게 출루율 0.469로 전체 3위에 올라있다. 9월 타율은 4할4리까지 치솟았고 출루율도 0.515까지 오르며 메이저리그 전체로 따져도 최상위권이다. '9월의 선수'로 선정되리라는 예상이 어렵지 않게 나온 배경이다.

하지만 추신수에게 올 시즌은 그 어느때보다 힘겨웠다. 특히 전반기 성적은 처참했다. 4월 타율은 9푼6리로 1할도 되지 못했고, 8월까지도 2할5푼을 넘기지 못했다. 극심한 부진에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대두되면서 경기 안팎으로 모두 구설에 올랐다. 하지만 후반기 선전으로 올시즌 타율은 2할7푼6리, 출루율은 3할7푼5리까지 올랐다. 게다가 4년만의 팀 우승까지 이끌면서 추신수는 자신을 향한 모든 논란을 잠재웠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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