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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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김재원, 청 황제에 무릎 꿇었다 '삼전도의 굴욕'

기사입력 2015.09.01 23:17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재원이 청 황제에게 무릎을 꿇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42회에서는 인조(김재원 분)가 청 황제 홍타이지에게 무릎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조는 청국이 조선에 협상을 제안한 틈을 타서 강인우(한주완)가 모아올 군사, 그리고 조총부대를 통해 역공을 펼치려 했다.

강인우가 남한산성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조선의 계획을 알아챈 청국의 군사들이 몰려오고 말았다. 게다가 비까지 내려 조총부대가 힘을 쓸 수 없게 됐다.

인조는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소현세자(백성현)에게 "내 죄인 것이냐. 임금인 내 죄로 인해 하늘마저 이 땅을 버린 것이더냐"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결국 인조는 청 황제 홍타이지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청국에서는 "이제 군신의 맹약을 맺었으니 조선의 왕은 무릎을 꿇고 삼배구고두를 행하라"고 했다. 인조는 머리에 피가 날 정도로 삼배구고두를 하며 치욕스런 순간을 맞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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