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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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이동국과 오둥이, '육아 골게터' 활약 기대돼(종합)

기사입력 2015.08.02 17:56 / 기사수정 2015.08.02 18:1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겹쌍둥이와 막둥이 아빠 이동국의 떠들썩하지만 밝은 미소가 가득한 일상이 전해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축구 선수 이동국의 첫 48시간 육아에 도전했다.

이날 이동국은 잠에서 깬 뒤 아내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막둥이 대박이를 안고 설아 수아와 침실에서 거실로 나왔고, 재시 재아도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동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시 재아와는 놀아주고 추억을 많이 만들어줬는데, 막내가 태어나 설아 수아와 함께하지 못했다"면서 "아내가 10년 동안 출산과 육아로 고생이 많아서 '슈퍼맨'에 출연해 2박3일 쉬는 날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침밥을 만들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선 이동국은 텅빈 밥통을 보고 당황했지만 쌀을 씻기 시작했다. 설아 수아는 이동국이 없는 사이 선크림을 얼굴에 발랐다. 이에 재시 재아는 침착하게 설아 수아를 돌보면서 이동국의 일을 거들었다.

이동국은 첫 아침 식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스크램블과 이유식을 준비했다. 밥을 오랫 동안 기다렸던 설아 수아는 허겁지겁 먹었다. 재시 재아는 대박이에게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떠서 먹였다.

재시 재아는 가족이 먹은 식기를 직접 설거지하며 아빠를 도왔다. 이동국은 대박이와 설아 수아 앞에 카메라를 두고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고, 대박 설아 수아는 깜찍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휘재는 아내 문정원의 친구인 정창욱 셰프에게 초간단 보양식 레시피를 배웠다. 정 셰프는 요리를 하지 못하는 이휘재에게 삼계탕 조리법을 알려줬고, 이휘재는 예상보다 쉬운 방법에 감탄했다.

정 셰프는 "문정원이 동국대에서 성층권에 있는 대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무슨 소리냐"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 셰프는 서언 서준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는 서울타워 나들이에 나섰다. 삼둥이는 난생 처음 케이블카를 탔고, 정상에서 만난 판다곰 인형과 사진을 찍었다. 

송일국은 "서울타워 레스토랑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지만, 50% 시청률을 기록하던 드라마의 주인공이어서 차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삼둥이에게 사탕 반지를 건네주면서 "결혼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 "결혼해줘서 고마워요. 이렇게 예쁜 대한 민국 만세를 낳아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추상훈 야노시호 추사랑은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 야노시호는 추성훈에게 "처음 만났을 때 기억하느냐. 내가 어땠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귀여웠다"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나이가 들었다"면서도 애정을 드러냈고, 추성훈은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야노시호는 "(번지점프를 하는 모습이) 정말 매력있었다. 남자다웠다"고 했다.

추성훈 사랑 유토는 한국을 방문해 송일국과 삼둥이와 만났다. 이들은 반갑게 인사하면서 식사를 했고, 예절 교육을 받으러 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엄태웅은 아내 윤혜진과 처음 만나 먹은 매운 어묵을 샀고, 두 사람은 어묵을 먹으면서 추억을 떠올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 KBS 2TV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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