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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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맹기용, '냉장고' 논란 딛고 발전 약속하다

기사입력 2015.06.30 22:2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맹기용 셰프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진 하차한다. 

맹기용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맹기용은 "지난번 녹화 이후로 더 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 듯하여 글을 남깁니다"라고 전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화제의 중심이던 맹기용은 결국 퇴장을 택했다. 그가 출연했던 방송분은 늘 떠들썩했다. 맹기용은 지난달 25일 지누션이 게스트로 출연한 당시에 꽁치 샌드위치에 김치 코울슬로를 가미한 '맹모닝'을 선보였고, 비린내를 잡지 못했다. 레시피 논란에 이어 자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후 맹기용은 '이롤슈가'로 김풍의 '흥칩풍'을 제치고 첫승을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막바지 오프닝에서 제작진이 맹기용의 레시피 논란에 정면 돌파하는 내용을 담은 엔딩을 할당했고, 이는 감싸기가 아니냐는 비판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오징어를 활용한 '오시지'를 선보이며 박준우를 꺾고 2연승을 달렸지만, 방송 직후 해당 레시피가 한 포털 사이트의 파워블로거의 것과 유사하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해당 블로거는 요리법이 다르다고 해명하며 가라 앉았다. 

자신을 둘러싼 시끌벅적한 상황에 맹기용은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 버렸습니다.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섰고, 출연을 지속해야 하는 것에 고민을 한 흔적이 묻어난다.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는 저에게 참 고맙고 감사한 프로그램입니다"라며 한 달간 출연했을 당시를 되돌아봤다. 또 그는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라도 많은 질타와 충고의 말씀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아직 전 어리고 배울 것도 많고 경험해야 할 일도 많기에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며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맹기용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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