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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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친 김진수 "흥민이가 100점이면 나는 50점"

기사입력 2015.05.25 14:08 / 기사수정 2015.05.25 14:2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형민 기자] 김진수(23, 호펜하임)가 올 시즌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100점만점에 50점을 줬다.

김진수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진수는 유럽에서 첫 경험을 마치고 돌아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호펜하임 유니폼을 입었던 김진수는 왼쪽 풀백으로 21경기를 뛰면서 팀의 수비에 기여했다. 작년 인천아시안게임과 1월 아시안컵 등 대표팀 일정 등도 소화하면서 바쁘게 분데스리가 데뷔시즌을 무사히 마쳤다.

김진수는 "유럽에서 첫 시즌을 했는데 만족할 만큼은 아니었지만 처음치고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손)흥민이가 100점정도 될테니까 나는 첫 시즌이기도 했고 목표했던 것은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많이 뛰는 것이었는데 여러 일들이 있으면서 잘 안됐다고 생각해 50점 정도 될 것 같다"며 절친인 손흥민(레버쿠젠.올시즌 17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과 비교하기도 했다.

올 시즌 김진수가 호펜하임에 연착륙하는 데 마르쿠스 기스톨 감독의 지원사격도 도움이 됐다. 기스톨 감독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과 독일을 오가는 김진수를 배려했다. 동시에 체력 안배와 출전 기회를 적절히 오가면서 변함 없는 믿음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진수는 "시즌이 끝나고 특별히 감독님을 만나뵙고 온 것이 아니지만 훈련도 많이 빼주시고 휴식도 많이 배려를 해주셔서 다음 시즌에는 가서 제대로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중반에 뇌진탕 등 일부 부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어디 불편하거나 아프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진수 ⓒ 엑스포츠뉴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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