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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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한화전 7이닝 8K 무실점 호투…2승 요건

기사입력 2015.04.21 21:17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의 '이닝 이터' 헨리 소사(31)가 부활했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소사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지난 15일 KIA전에서 불안한 모습에 수비의 도움까지 받지 못해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깨졌었다. 하지만 이날 호투하며 퀄리티 스타트 재행진의 신호탄을 쐈다.

소사는 1회 선두 이용규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강경학을 번트 파울 플라이로 잡고 김경언과 김태균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회를 마쳤다. 2회는 이성열 삼진, 김회성 중견수 뜬공, 최진행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에도 선두 정범모를 삼진 처리했고, 권용관을 유격수 뜬공으로, 이용규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4회 강경학을 1루수 땅볼로 잡은 소사는 김경언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이후 김태균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첫 안타를 내줬으나 이성열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김회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최진행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정범모의 땅볼 타구로 최진행을 잡아냈고, 이어 정범모의 도루까지 저지시키며 5회를 끝냈다. 6회는 권용관과 이용규를 각각 3루수, 1루수 땅볼로, 강경학을 우익수 뜬공으로 깨끗하게 잡아냈다.

7회에는 선두 김경언을 우전안타로 내보냈지만 김태균 2루수 뜬공, 이성열 삼진, 김회성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소사는 팀이 10-0으로 앞서면서 승리 투수 요건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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