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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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냉장고를 부탁해' 강예원, 털털함에 배려심까지…이 언니 매력있네

기사입력 2015.04.21 06:40 / 기사수정 2015.04.21 01: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강예원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이 빛난 시간이었다.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강예원은 자신을 한식전문가라고 소개했지만 정작 공개된 냉장고 속에는 편의점표 음식들로 가득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강예원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은 쇼핑을 편의점에서 한다며 다양한 종류의 편의점표 먹거리들을 활용해 멋진 음식을 선사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방송에서 눈에 띈 것은 강예원의 태도였다. 강예원은 솔직하게 보여주려고 했다는 말처럼 시종일관 털털한 모습이었다. 그동안 여러차례 예능에서 선보여온 '아로미'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이었다.

자신의 냉장고 속 건자두에 대해 변비를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장 활동에 대해서 털어놓는 한편, 강균성에게 손예진을 닮은 것 같다는 엉뚱한 발언으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대신에 강예원은 먹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다.

영화 '연애의 맛'에서 비뇨기과 의사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밝힌 그는 비뇨기과 의사를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음을 설명하며 남다른 손동작을 보여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예원은 요리를 할 때마다 큰 눈을 뜨고 집중하며 감탄사를 내뱉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완성된 음식을 먹는 것도 크게 한 입을 떠 넣으며 복스러운 먹방을 선보였다. 맛있다는 말을 연발하고 셰프들을 선택할 때도 은근한 배려심이 눈에 띄었다.

특히 파인다이닝에 어울리는 수플레 머랭을 선사한 최현석 셰프 대신 이원일 셰프를 선택한 뒤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이 밥보다 더 좋아한다는 떡을 활용해 색다른 디저트를 선보인 이원일 셰프를 승자로 선택하고 나서 강예원은 '나는 입맛이 저렴하다'며 셀프 디스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최현석 셰프의 디저트 또한 훌륭했으나 자신의 취향 때문이라며 행여나 그가 상처받을까봐 염려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이런 일로 필드에서 위상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는다'며 특유의 허세를 드러내며 재치있게 받아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양한 편의점표 먹거리가 가득한 반전 냉장고부터 털털한 매력과 배려심까지 가득한 '강예원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냉장고를 부탁해ⓒJT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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