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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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셸 휴스턴 우승…최경주 마스터스 출전 좌절

기사입력 2015.04.06 10:0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J.B 홈즈(33,미국)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마스터스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홈즈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험블 휴스턴오브골프클럽(파72·7441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60만달러·약 73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하루 8타를 줄인 홈즈는 최종합계 16언더파로 존슨 와그너,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연장혈투에 돌입했고 결국 3번째 연장 홀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하루 9타를 줄일 수 있었던 건 평균 312야드의 드라이버 비거리와 80%에 육박한 그린 적중률이었다.

기계같은 아이언 샷을 앞세운 홈즈는 첫 5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대부분의 퍼트는 4M 내외로 형성됐고, 홈즈는 놓치는 법이 없었다.

이후 7(파3), 8번홀(파5)에서는 5M 거리의 까다로운 버디퍼트를 집어넣으며 또 2타를 줄였다. 11(파4), 12번홀(파4)에서도 또 한번 연속 버디를 잡은 홈즈는 막판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경쟁자들과 연장전에 돌입해야 했다.

연장 첫번째 홀이었던 18번 홀, 와그너와 홈즈가 파를 잡은 사이 스피스가 보기로 먼저 짐을 쌌다. 이후 같은 홀에서 홈즈가 파를 공략한 사이 와그너는 보기를 범했고, 우승컵은 홈즈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최경주는 이번 대회가 마스터스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였다. 컷통과에는 성공했지만 5언더파 공동 50위에 머물러 13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에 실패했다. 박성준 역시 5언더파로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민휘가 8언더파 공동 25위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홈즈, 최경주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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