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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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슨 쐐기포' 동부, 전자랜드 꺾고 챔프전 진출

기사입력 2015.03.27 21:2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꺾고 3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동부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전자랜드와의 벼랑끝 맞대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오는 29일부터 챔프전에 선착한 모비스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1쿼터 동부가 치고 나갔다. 높이를 앞세운 리바운드와 압박수비로 전자랜드의 숨통을 조였다.

전자랜드는 동부의 압박에 3점포로 응수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하며 22-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동부는 어깨 부상으로 출장 여부가 불투명했던 사이먼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사이먼-김주성-윤호영은 높이를 앞세워 동부 골밑을 흔들었고 42-32까지 달아난 채 후반에 들어섰다.

3쿼터, 전자랜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지완과 차바위는 외곽포를 쏘아 올렸고 포웰도 골밑과 외곽을 누비며 팀에 득점을 더했다. 전자랜드는 57-59까지 추격하며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전자랜드가 마지막 추격을 시작했다. 속공과 외곽포를 앞세운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약 2분전 포웰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70-71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포웰은 두차례 얻은 공격기회에서 무리한 드리블로 턴오버를 남발했고 그 사이 리차드슨은 포웰을 앞에두고 쐐기 3점포를 꽂았고,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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