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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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부리람 원정서 1-2로 패배…ACL 첫 패전

기사입력 2015.02.24 22:0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성남FC가 태국 원정길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4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뉴아이모바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올 시즌 첫 실전무대에 나섰던 성남은 아직 가다듬어지지 않은 조직력의 문제를 노출하면서 승점 3 사냥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늦게서야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전반 16분 부리람의 쁘라낏 디프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고슬기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을 디프럼이 쇄도하면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부리람은 전반 18분에도 질베르투 마체나가 과감하게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라 단숨에 2점차로 앞섰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정선호를 투입하는 등 변화를 꾀한 성남은 반격에 나섰다. 쉽게 열리지 않던 부리람의 골문은 후반 44분이 되서야 열렸다. 황의조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그대로 부리람 수비수 나루바딘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후 성남은 공세를 폈지만 동점까지는 만들지 못하고 무릎을 꿇어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성남FC ⓒ 성남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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