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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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베일, 레알을 세계 챔피언으로 만든 주역들

기사입력 2014.12.21 06:36 / 기사수정 2014.12.21 06:37

김형민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 가레스 베일 ⓒ AFPBBNews = News1
세르히오 라모스, 가레스 베일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그 중심에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가레스 베일이 자리하고 있었다.

레알은 21일(한국시간) 모로코에 위치한 스타드 데 마라케시에서 열린 2014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산 로렌소 데 아르마글로(아르헨티나)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 벌인 일전에서 이번에도 득점포를 가동한 이들은 라모스와 베일이었다. 둘은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골맛을 보며 레알의 유럽 챔피언으로 올려놓은 장본인들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라모스가 후반 47분 극적인 코너킥에서의 헤딩골을 터트려 승부를 연장까지 이끌었고 연장전에서 베일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클럽월드컵 결승전도 마찬가지였다. 쉽게 터지지 않던 산 로렌소의 골문을 라모스가 먼저 열었다. 전반 37분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꽂아 넣었다. 타점 높은 헤딩이 제대로 먹히면서 레알의 화력을 어렵사리 막아내던 산 로렌소의 기세를 꺾었다.

이어 후반 6분에는 베일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골키퍼의 빈 틈을 정확히 노려 공을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2-0 완승으로 끝나면서 레알의 세계 정복 도전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라모스와 베일은 레알이 마지막 고비처를 넘을 수 있었던 좋은 원동력들이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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