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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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2관왕' 유도 김재범 "아직 부족하다는 것 알고 있다"

기사입력 2014.09.23 22:38

신원철 기자
김재범 ⓒ 엑스포츠뉴스 DB
김재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단체전 금메달로 피날레를 장식했지만 남자 대표팀 조인철 감독은 단호했다. 개인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것에 대해 반성하고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철 감독이 지도하는 유도 남자 대표팀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재범(81kg급)은 개인전 2연패에 이어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이 끝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인철 감독은 "먼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 뒤에 나온 발언은 반성이었다. 그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라 긴장감이 더해져서인지 개인전에서 다소 부진했다. 단체전에서는 개인전에서 발휘하지 못한 기량을 충분히 보여준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선수들이 경기 전에 들어가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확실히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압박감을 극복하는 요령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범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큰 활약을 했다. 그는 "2연패와 2관왕을 달성했다. 아직 부족한 점 많다는 것 알고 있다. 다시 말하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보충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며 미래를 바라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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