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중국 강타, 이재민 35만 명 등 피해 잇따라

▲ 태풍 풍웡 중국 강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중국 동부지역을 강타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풍웡이 22일 오후 7시 35분(현지시간) 저장성 샹산현 연해지역에 중심부 최대풍속 10급(초속 28m), 최저기압 985헥토파스칼(hPa)의 위력으로 강타했다고 밝혔다.

저장성 민정청은 태풍 풍웡으로 22일 오후 10시까지 원저우, 타이저우, 닝보 등에서 35만 명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만 명가량이 긴급대피한 것으로 조사했다.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이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이 침수되고 주택들이 무너지는 피해가 속출했다. 또 유아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은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키거나 수업을 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기상대는 풍웡이 상하이와 장쑤성을 거쳐 한반도 남부 쪽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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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