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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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잉여인간…걸스데이 민아 잡는 장동민 (즐거운家)

기사입력 2014.08.28 16:37

김승현 기자
장동민, 민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장동민, 민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태안, 김승현 기자] 걸그룹 멤버를 두려워하지 않는 개그맨 장동민. 그가 이번에 걸스데이 민아를 들었다놨다.

28일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서 열린 SBS '즐거운 家!' 제작발표회에는 김준수 PD, 김병만, 이재룡, 송창의, 장동민, 정겨운, 비투비 민혁, 걸스데이 민아가 참석했다.

이날 장동민은 "프로그램 하면서 누군가는 사랑이 싹트고…다들 사랑을 한다. (누군가) 공을 차던데. 오늘도 좋은 소식이 있었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는 민아의 연인 손흥민을 넌지시 언급한 것.

손흥민은 이날 2014-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코펜하겐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반 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을 본선으로 이끌었다.

지난 6월부터 이 일대에서 집짓기 작업을 해온 장동민은 평소 민아에게 느낀 바를 그대로 전했다. 장도민은 "민아는 내가 잉여인간이라 부른다"며 민아의 굴삭기 운전 실력을 칭찬한 김병만과 달리 농담 섞인 독설을 내뿜었다.

장동민은 "민아가 굴삭기 자격증도 취득해 왔지만, 보통 남성이 모종삽으로 작업을 하는 것보다 더 못 한다. 내가 숫가락으로 해도 이길듯 싶다"라고 말해 작업 능률이 떨어짐을 지적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분위기를 전환, 함께 땀을 흘리며 집짓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민아를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민아는 일을 정말 열심히 한다. 내가 일을 제일 많이 알려주는데 현존 아이돌에서 그녀만큼 일을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드릴, 망치, 전기톱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즐거운 家!'는 각자의 희망이 담긴 집과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을 도전과 웃음, 건강한 삶이 어우러지도록 유쾌하게 그려낸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연예인들이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본인이 꿈꾸던 집을 직접 짓고 자연 그대로의 거주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는 31일 오후 3시 50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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