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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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존·포토존·조형물…챔피언스 필드가 달라졌다

기사입력 2014.08.20 15: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팬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확충하며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섰다. 챔피언스 필드를 팬과 지역민들이 쉬며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 공간으로 가꿔나간다는 계획이다.

KIA는 최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제 4출입구와 5출입구 사이에 트릭아트 포토존과 피칭존 등 체험형 '팬 존(Fan zone)'을 설치했다.

트릭아트 포토존은 챔피언스 필드 타석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조성해 놓은 것으로, 사진 속 팬들은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처럼 표현된다.

스피드건이 설치된 피칭존은 팬들이 투수가 돼 직접 공을 던져 볼 수 있는 시설로, 자신의 구속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제5출입구 계단 앞에는 대형 타이거즈 모자 조형물이 설치됐다. 지름 6m, 높이 2.5m 크기의 타이거즈 모자 조형물은 기념촬영용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미끄럼틀이 설치돼 어린이들의 놀이기구로도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모자 조형물 옆으로 당일 경기 선발출전 선수들을 알 수 있는 '오늘의 라인업' 게시판이 설치돼 경기 정보를 전달한다. 경기장 3층 3루측 메인 콘코스에는 더그아웃을 그대로 본 딴 포토존이 설치돼 팬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밖에 구장 곳곳에 래핑 작업을 통해 팬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우선 경기장 기둥에 타이거즈 선수들의 대형 사진을 걸었고, 6출입구 기둥에 V11 기원 야구공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각 출입구 계단에 구단과 챔피언스 필드 엠블럼을 래핑해 경기장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KIA는 시즌 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 및 보완하는 '고품격 Look & Feel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 및 보완하며 관중 친화 구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KIA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앙 출입구 대형 사인물 설치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광고 환경 조성, 홈런존 개설, 띠 전광판 설치, 놀이방 리모델링 등 경기장 인프라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폐쇄형으로 휘어진 불펜을 직선 구조로 개선하고, 4층 난간 교체, 챔피언석 의자 교체 등 관객과 선수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야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팬과 더불어 가는 지역 대표 여가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꾸준한 투자와 개선 작업을 통해 팬들이 행복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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