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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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 KIA-삼성, 선발은 양현종-배영수 그대로

기사입력 2014.08.19 17:59 / 기사수정 2014.08.19 17:59

나유리 기자
양현종-배영수 ⓒ 엑스포츠뉴스DB
양현종-배영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양현종과 배영수의 맞대결은 하루 뒤로 미뤄졌다.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10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양 팀은 이날 선발로 양현종과 배영수를 각각 예고했었는데, 다음날(20일) 선발 역시 두 투수를 그대로 재예고했다.

'혹시'하던 우려가 '역시'가 됐다. 지난 주말부터 광주·전남 지역에는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때문에 KIA는 광주에서 치른 지난 주말 넥센과의 2연전 중 첫경기만 소화한채 내리 이틀을 경기를 못치렀다. 경기만 취소됐을 뿐, 3일 연속 선수들이 운동장에 나와 훈련을 소화했기 때문에 피로가 풀리지는 못한 애매한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전에도 내내 꾸물거리던 하늘이 오후 3시부터 가느다란 빗줄기가 내리더니 오후 4시를 넘겨서는 조금씩 빗방울이 굵어졌다. 결국 오후 5시경 경기 취소가 선언됐다.

경기전 덕아웃에서 흐린 하늘을 바라보던 KIA 선동열 감독은 "어제(월요일) 경기가 취소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주에 우리는 휴식일 이틀을 포함해 3경기밖에 하지 못했다. 그나마 밀린 경기들이 대부분 광주 홈경기라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 역시 비가 내리는 그라운드 상태를 점검하다가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자 야외에서 훈련하던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한편 양현종은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월초 광주 3연전에서 삼성전 등판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에도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불발됐었다. 현재까지 시즌 13승을 거둔 양현종은 삼성전 승리만 추가한다면 시즌 첫 전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둔 선수가 된다. 

배영수는 지난 6월 5일 KIA전에 한차례 선발 등판한바 있다. 당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던 배영수는 승패와 관련 없이 물러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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