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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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때문에' 소사, SK전 6⅓이닝 3실점…승리 요건

기사입력 2014.08.05 20:47 / 기사수정 2014.08.05 20:48

나유리 기자
헨리 소사 ⓒ 목동, 김한준 기자
헨리 소사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홈런 2방에 무실점 호투가 날아갔지만 승리 요건은 지켰다.

소사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7피안타(2홈런) 6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0개.

1회 첫 타자 이명기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위기를 맞는듯 했다. 그러나 소사는 흔들리지 않았다. 조동화와 최정의 타석에서 내야땅볼을 유도해내 연달아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이어 이재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정권을 좌익수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는 더욱 안정을 찾았다.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없이 넘긴 소사는 3회 이명기-조동화-최정으로 이어지는 SK의 1,2,3번 타순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이재원을 3루수 윤석민의 호수비로 잡아낸 후 박정권, 임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넥센 타선이 2점을 먼저 얻은 5회, 소사는 선두타자 한동민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한 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나주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명기의 땅볼 타구로 1루주자를 2루에서 잡아낸 후 조동화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정과 상대했지만, 중견수플라이로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 90개를 기록한 소사는 팀이 5-0으로 앞선 6회초 1사 후 박정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임훈의 타구를 병살타로 연결시키며 가뿐히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다.

이후 소사는 7회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첫 실점했다. 이어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이명기에게 또다시 2점 홈런을 내줘 점수차가 5-3까지 쫓겼고, 결국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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