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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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잉글랜드] 루니 동점골 작렬, 월드컵 첫골 성공

기사입력 2014.06.20 05:34 / 기사수정 2014.06.20 05:37

김승현 기자
루니 ⓒ Gettyimages/멀티비츠
루니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웨인 루니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루니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 예선 2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왼쪽 돌파와 위협적인 코너킥으로 잉글랜드를 공략했다. 수아레스는 제라드와의 몸싸움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결정적인 찬스는 잉글랜드에게 먼저 찾아왔다. 전반 10분 루니는 디에고 고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아깝게 골문을 빗나가며 월드컵 데뷔골을 미뤄야했다. 우루과이도 5분 뒤 잉글랜드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로드리게스가 왼발로 때렸지만, 크로스바 상단을 살짝 넘겼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의 카바니의 슈팅도 골대 위로 벗어났다.

루니는 또다시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4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니는 볼을 이마에 맞췄지만 볼은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선제골은 수아레스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카바니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볼은 조 하트의 손을 지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초반 우루과이의 공세를 막은 잉글랜드는 루니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베인스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측면에 있던 루니가 중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격 숫자를 늘린 잉글랜드는 일방적으로 몰아 세웠다.  

동점골이 시급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수비라인을 내린 우루과이의 방어에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슈팅과 패스 모두 세밀함이 부족했다. 하지만 루니에게 기회가 왔다. 후반 35분 루니는 존슨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동점골이자 월드컵 첫골을 터뜨렸다. 현재 두 팀은 1-1로 맞서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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