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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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어머니 "최진실·조성민, 결혼하면 둘 다 죽는 사주라고 하더라"

기사입력 2014.06.17 10:20 / 기사수정 2014.06.17 10:21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최진실과 故 조성민의 궁합을 고백했다. ⓒ MBN 방송화면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최진실과 故 조성민의 궁합을 고백했다. ⓒ MBN 방송화면


▲故 최진실·조성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최진실과 故 조성민의 궁합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는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했다.

이날 정옥숙 씨는 "어느 날 최진실이 '엄마, 조성민이 내 팬이래.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게 해준대'라고 하더라"며 "만나고 온 후에 '역시 잘 생겼다. 키도 크고 멋있다'고 칭찬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옥숙 씨는 "이후에 두 사람이 의남매를 맺고, 조성민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했다더라. 자꾸 만나게 되니까 감정이 달라지는 거 같아서 '그런 감정 가지면 절대 안 된다'고 했지만, 서로 집에 드나들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옥숙 씨는 "그래도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까지만 해도 조성민을 보고 어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최진실에게 정말 자상하고 잘해줘서 '부부라는 건 저렇게 사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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