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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일만에 멀티 홈런' 안치홍 "스윙 훈련 효과봤다"

기사입력 2014.06.12 22:49

나유리 기자
안치홍 ⓒ KIA 타이거즈
안치홍 ⓒ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오랜만에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11-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LG에 이어 2연속 위닝 시리즈다.

특히 안치홍은 5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팀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한화 선발 안영명과 윤근영을 상대해 솔로 홈런 2개를 쏘아올린 안치홍은 데뷔 시즌인 지난 2009년 7월 2일 이후 약 5년만에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후 안치홍은 "한 경기에 2홈런을 친 것보다 팀이 이기는 경기에 2개의 홈런을 쳐서 더 기쁘다"며 "최근 하체 중심 이동과 코스별로 대응할 수 있는 스윙을 하는 훈련에 집중했는데 오늘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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