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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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관전한 귀네슈 "하대성-김남일 돋보였다"

기사입력 2012.05.28 18:40 / 기사수정 2012.05.28 18: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하대성과 김남일이 돋보였다"

오랜만에 K리그를 방문한 세뇰 귀네슈 전 FC 서울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는 누구일까.

지난 2009년 서울 감독직에서 퇴임 후 2년 6개월 만에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귀네슈 감독은 28일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귀네슈 감독은 이날 경기의 관전평을 밝히며 눈에 들어온 선수를 일일이 나열했다. 귀네슈 감독이 먼저 평가를 내린 선수는 감독 시절 지도했던 김진규와 고요한, 고명진, 아디, 데얀 등 5명이었다.

고명진에 대해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고)명진이에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거 같다"고 냉철한 판단을 한 귀네슈 감독은 고요한과 아디에는 만족스런 평가를 내렸다.

귀네슈 감독은 "고요한은 어느 위치에 둬도 열심히 하는 선수다. 오늘도 오른쪽 수비수로 잘해줬다"고 말했고 아디는 첫 번째 골 장면에서 오버래핑 한 것을 칭찬했다. 2골을 터뜨린 데얀은 "후반전에는 보이지 않았으나 마지막 골을 넣으며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본인이 지도하지 않았던 선수 중에 훌륭한 모습을 보인 선수로는 하대성과 김남일을 뽑았다.

빙가다 감독이 지휘하던 지난 2010년 전북 현대를 떠나 서울에 온 하대성에 대해 "공격수 수비에서 능력이 좋은 선수로 보인다"고 평가한 귀네슈 감독은 "인천에서는 김남일이 좋았다"며 두 선수에 후한 점수를 줬다.

귀네슈 감독은 선수 뿐 아니라 자신을 보좌했던 최용수 감독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코치 시절부터 열정적인 최용수 감독의 모습이 좋았다고 말한 귀네슈 감독은 "본인의 일을 잘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성공적으로 보인다"고 칭찬했다.

[사진 = 귀네슈 (C) 서울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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