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는 의혹→삭제되는 광고, 다시 숨은 서예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서예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그가 전속 모델이던 브랜드들이 광고에서 흔적을 지우고 있는 가운데 전 연인 김정현과의 대화, 학폭, 학력위조 의혹에 모두 부인했던 서예지는 추가 의혹에 다시금 침묵을 택했다.

최근 서예지는 과거 연인사이였던 배우 김정현과의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부터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 애정신을 거부한 배경에 당시 연인이던 서예지의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

해당 논란을 시작으로 서예지는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여기에 더해 스태프를 향한 갑질, 거짓 인터뷰 의혹 등 서예지와 관련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이에 서예지를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은 그를 광고에서 삭제하며 흔적 지우기에 나선 상황. 그가 모델이었던 여성 건강 케어 브랜드, 마스크 브랜드, 선글라스 브랜드, 뷰티 브랜드 등은 서예지의 광고나 화보를 지우고, 유튜브 영상 등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서예지가 출연한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하렘의 남자들' 광고 영상도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서예지는 해당 광고에서 여황제 라틸 역을 맡아 명대사를 연기,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각종 패러디를 낳은 등 큰 사랑을 받았으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비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예지 측은 12일 논란이 불거진 뒤, 침묵을 택하다 13일 저녁 뒤늦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정현과 직접 확인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부인했으며, 학력 위조설에도 "서예지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해명 이후에도 여러 폭로가 이어지며 의혹이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는 상황. 계속되는 폭로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는 서예지가 추가 의혹에도 입을 열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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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