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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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정동하와 '사제 지간' 남다른 인연...김준수, 정동원에 러브콜 (사콜)[종합]

기사입력 2021.04.16 00:1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정동하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여심저격, 봄맞이 특집'을 맞아 김준수, 이장우, 민우혁, 정동하, 테이, 이현이 출연했다.

이장우의 출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민우혁이었다고. 반면 민우혁은 "뮤지컬 '광주'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이장우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테이 또한 "순수하게 출연했지만 마침 뮤지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도 조용히 손을 들었다. 5월부터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게 됐다는 것. 정동하는 "저도 녹음해서 새 앨범이 나왔다"고 밝혔고, 이현은 "개인 방송을 오픈했다"고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터 트롯' 마스터였던 김준수의 상대는 정동원이었다. 정동원은 김준수와 대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오늘 준비한 노래도 뮤지컬 넘버다. 뮤지컬 대부님 앞에서 부르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붐은 "뮤지컬 대부 앞에서 뮤지컬 넘버를 부른다는 얘기는 싸우자는 말이다"고 부추겼고, 김준수는 "대결을 떠나서 뮤지컬 넘버를 준비했다는 사실에 놀랐고, 얼른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원이 준비한 곡은 김준수가 출연했던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이었다. 정동원은 완벽한 뮤지컬 창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로서 데리고 가고 싶다. 뮤지컬 노래 할 땐 트로트 느낌이 사라진다"며 감탄했다.

김준수는 "2년 뒤에 뮤지컬을 제작할 예정인데, 정동원 군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때 함께했으면 좋겠다. 너무 잘한다. 너무 놀랐다"고 프러포즈했다. 정동원은 "불러 주시면 언제든 좋다"고 긍정했다.

임영웅의 상대는 정동하였다. 임영웅은 정동하에게 구십도로 인사했다. 정동하는 "학교 강의를 나간 적이 있는데, 그중에 너무 감사하게도 임영웅 씨와 함께할 시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사연을 밝혔다.

'이미 슬픈 사랑'을 선곡한 정동하는 "키 두 개만 올려 달라"고 여유를 보였다. 임영웅의 스승다운 초고음 무대에 임영웅은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임영웅은 '바보 같지만'을 열창했고, 두 키를 높여 정면 승부에 나섰다. 승리는 임영웅에게로 돌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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