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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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학폭 '강력 부인'했지만…"폭행·폭언·협박" 폭로ing [종합]

기사입력 2021.02.23 0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동희의 학폭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99년생 배우 김동희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김동희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김동희와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게 일상이었던 애가 당당히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하고,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게 너무 꼴보기 싫다"며 폭로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넌 이렇게 과거 뜰 거 무섭지도 않았니? 친구들 피카츄 시키고 가만히 있는 애들 때리고 옆 학교 수일초랑 패싸움 하던 네 과거 이 동네 애들은 다 아니까 지금이라도 사과해"라고 덧붙였다. 피카츄란 학폭 괴롭힘 중 하나를 일컫는 용어다.

A씨는 폭로글과 함께 김동희의 졸업사진, SNS 활동 사진 등을 함께 게재해 신뢰를 높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는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22일 누리꾼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동희와 동창이며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고 밝혔다.

B씨는 사소한 이유로 김동희에게 목을 조르고 여러차례 폭행을 당한 데다 날카로운 흉기로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ㄱㄷㅎ는 어머니와 둘이서 저희 집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하고 돌아갔던 기억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폭로의 이유로 "차라리 인정하고 다시 사과를 했다면 이런 글도 작성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실 자체를 알리기 위해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또한 학창시절 장애인 학우들을 도왔다는 B씨는 김동희가 장애인 친구들을 빈번하게 폭행했다고도 말해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김동희의 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통화 내역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B씨는 "왜 약 10년 전 그 일로 통화했던 저희 어머니 번호를 아직도 가지고 있으시다가 오늘 점심에 다시 전화를 걸으신 걸까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어째서 본인이 저에게 연락을 취하는게 아니라 어머님을 통해서 연락을 취해오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학교 폭력 인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어떠한 해명 없이 법적 대응으로 일관하는 소속사들의 태도에 대중들은 피로감과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피해자들을 향한 일부 팬들의 악플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더이상의 2차 가해는 없어야 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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