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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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분량 OK"…백지영, 나다·가영·세라·정유진 향한 애정 (비스) [종합]

기사입력 2021.01.19 21:56 / 기사수정 2021.01.19 22: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백지영이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백지영과 나가세유' 특집으로 백지영, 와썹 출신 나다, 스텔라 출신 가영,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 디아크 출신 정유진이 등장했다.

이날 백지영과 나다, 가영, 세라, 정유진이 등장했다. 네 사람은 "백지영 아니었으면 못 나왔을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고. 백지영은 인터뷰에서 후배들의 분량을 챙겨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숙이 "출연료도 나눠주라고 했다던데"라고 하자 백지영은 농담으로 액수를 묻다가 "사실 나눠줘도 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세라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그동안 '미쓰백' 하면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는데, 금전적으로는 처음"이라고 말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세라는 백지영 때문에 애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에 대해 세라는 "제가 질투가 엄청 많다. 소율 씨가 아기가 있지 않냐. 지영 언니랑 유치원 보내고 이런 얘기 하면서 티키타카 하는 모습이 부러워서 나도 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상상할 수 없는 단어와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게 질투 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점 노래자랑이 시작됐다. 백지영은 이런 분위기에도 감정을 잡고 몰입하는 사람에게 점수를 주겠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세라는 백지영의 '부담'을 소화하면서도 "이거 라이브 어떻게 했냐"라고 힘들어했다. 백지영은 "이 노래 저도 다시 못 부를 것 같다. 숨 쉴 데가 없는데 호흡을 잘 써준 것 같고, 흥을 냈다"라며 88점을 주었다.

백지영은 "본인만 부르려고 어렵게 한 거 아니냐"란 질문에 "그때 24세였다. 그 성대로는 가능했다. 지금은 불러본 지가 너무 오래됐다"라고 밝혔다. MC들은 백지영에게 노래를 청하며 키를 내려주겠다고 했지만, 백지영은 "우린 또 원키로 해야 한다"라고 나섰다. 백지영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부담'을 선보였다.


가영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인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노래했고, 백지영은 90점을 주었다. 백지영은 "OST 수입만 100억이라던데"란 질문에 "그랬다고 하더라"라며 '잊지 말아요'가 가장 수입이 높았다고 밝혔다.

정유진은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입었던 트레이닝복을 입고 '그 여자'를 노래했다. 정유진의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인 무대였다. 백지영의 점수는 100점. 백지영은 "뭐 하나 아쉬운 게 없고, 이 노래 가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모든 게 완벽했다. 상황만 된다면 유진이가 리메이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극찬했다.

다음은 백지영의 답가였다. 백지영은 "가사 중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그 노래'를 선보였다. 유진은 "라이브를 들을 때마다 저렇게 꼭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세라는 눈물을 보이며 "저희 '미쓰백' 프로그램 자체가 생명의 은인 같은 프로그램인데, 언니 고맙다"라고 했다. 세라의 눈물에 유진에 이어 백지영, 박소현까지 눈물을 펑펑 흘렸다. 백지영은 "첫 녹화에서 이 친구들이 자기 일상들을 보여줬는데, 그게 너무 충격이었다. 실제 사는 모습을 알고 나니까 너무 부끄러운 게 많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네 사람과 백지영의 평행이론이 공개됐다. 세라는 백지영처럼 24살에 데뷔했고, 원조 여신 출신이라고. 이른바 '직캠 여신'이었다. 세라는 데뷔를 앞두고 3개월만에 15kg을 감량했다고 밝히기도. 세라는 "제가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거기에선 개성이라고 느껴졌다. 근데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여성상이 마르고 가녀린 사람을 선호했다"라며 급격히 다이어트를 했던 이유를 밝혔다.

나다는 백지영과 외모와 성격 판박이라고. 나다는 "어릴 때부터 지영 언니 닮았단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성격은 귀여운 게 닮았다고 입을 모았다. 산다라박이 "B1A4 백업댄서 출신이라던데"라고 묻자 나다는 "제가 원래 백업 댄서 활동을 많이 했다. B1A4 선배님뿐만 아니라 현아, 렉시 선배님 백업 댄서도 했었다. 현아 선배님은 '아이스크림' 때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다는 9년 만에 '아이스크림'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가영은 데뷔 전 '국악고 김연아'라고 불렸다고 밝혔다.

정유진은 백지영이 심사위원이었던 오디션에 모두 출연했다고 밝혔다. 'K팝스타',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에 모두 지원했지만, 1차에서 모두 탈락했다고. 백지영은 "이번에 한 '보이스코리아 2020'에선 올 턴을 받았다. 그때 노래를 너무 잘하길래 성시경한테 전화했었다"라고 밝혔다.

정유진은 데뷔 3개월 만에 그룹에서 하차한 이유에 관해 "성대 수술을 2번 했다. 데뷔 전엔 무리한 발성으로 수술했고, 데뷔 후에 목에 혹이 크게 생겼다. 재활 치료 도중 해체 소식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유진은 아이유의 '좋은 날'을 노래했다. 마지막으로 백지영은 "이 스튜디오 안에 계신 분들 만큼은 우리 아이들 팬으로 만든 거 같아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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