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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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송훈, 눈물 보인 사연…전현무X김숙 "항상 웃고 있어 몰랐다" (당나귀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8 07:10 / 기사수정 2021.01.18 03: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송훈이 제주 2호점 준비로 인한 속앓이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귀')에서는 송훈이 제주 2호점인 송훈랜드 오픈에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훈은 제주 송훈랜드 오픈 전날 직원들이 준비한 고사상 앞에 서더니 그간의 우여곡절이 생각나는 듯 눈물이 터져 말을 잇지 못했다.

송훈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흘렸다. 직원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송훈의 눈물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직원들은 할 말을 잃은 채 조용히 기다렸다. 송훈의 눈물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었다.

송훈은 인터뷰 자리에서 "그때 햇빛이 막 비치고 있었다. 뭔가 도와주겠다는 신호인가 싶었다. 70일의 모든 게 주마등처럼 싹 지나가더라. 이게 현실화된다는 게 되게 감동적이고 감격스러웠다"고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감정을 추스른 송훈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공간에서 결국에는 오픈을 하게 됐다. 저희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막걸리를 부지 곳곳에 정성스럽게 뿌렸다.
 
송훈은 스튜디오에서도 눈시울이 붉어진 상태였다. 전현무와 김숙은 "항상 웃고 있어서 저런 면이 있는 줄 몰랐다"고 입을 모으며 안타까워했다. 전현무는 "송훈이 지금도 울고 있다. 마음이 이해가 가는 게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송훈은 애써 미소를 지어 보이며 "준비도 안 된 상태였고 직원 트레이닝도 안 된 상태였다. 걱정이 너무 많이 됐다. 지난 70일 동안 고생했던 게 많았다. 모든 게 좀 원활하지 않았다. 재료 수급이라든지. 모르겠다.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며 송훈랜드 오픈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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