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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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조혜련 "이성미 밴쿠버로 떠난 뒤 이혼"…30년 우정 솔직 토크 (퍼펙트라이프) [종합]

기사입력 2021.01.06 20:5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퍼펙트라이프'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이 30년 우정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는 데뷔 42년차 희극인 이성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성미는 일상 공개에 앞서 "2013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완치가 됐다"며 "그때 깨달은 게 어떤 병이든 초기 발견이 좋더라. 미리 예방을 해야겠다 싶은데 일상에서 잘못된 것들을 짚어준다니,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직접 세차를 하는 등 부지런한 하루를 보낸 이성미는 절친한 후배 이경실, 조혜련 등과 식사자리를 갖기도 했다.



새벽 4시50분에 일어났다는 이성미의 말에 조혜련은 "갱년기 증상"이라며 자신도 등이 갑자기 뜨거워 소파에 몸을 식혔다며 갱년기 증상을 공유했다. 이경실 역시 목욕탕 바닥에서 잔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경실, 조혜련은 이성미와 각각 30년, 25년 우정을 자랑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일산으로 이사를 가면서 성미 언니랑 친해졋다. 그래서 방송을 많이 하고 그랬다"고 과거 친해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이경실과 조혜련은 과거 이성미가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 가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내기도. 조혜련은 "당시 언니의 부재가 우리한테는 되게 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경실은 "난 그때 성미 언니랑만 일했는데 성미 언니가 없어지고 가장 힘들었던게 나였다"며 "그러고 바로 이혼했잖아"라고 자조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러자 조혜련 역시 "나도 이혼했네"라며 솔직한 '웃픈' 토크를 이어갔다.

조혜련은 "내가 오죽하면 이 언니를 보려고 밴쿠버까지 갔다"고 토로했고, 이경실도 "나도 이혼하고 갔다. 가서 친정 언니 만난 것처럼 펑펑 울었다. 그때 정말 힘들었다. 굉장히 방황했던 것 같다. 뭔가 없어진 느낌이었다"며 울컥했다.

스튜디오에서 당시 대화를 지켜보던 이성미는 "바깥에 보여지는 걸로는 두 사람이 센 이미지인데, 마음이 여린 아이들이다. 늘 보면 마음이 짠한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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