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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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7득점 빅이닝+정우람 SV' 한화 역전승, NC 3연패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0.08.05 21:47 / 기사수정 2020.08.05 22:1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선두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팀 간 10차전 홈경기에서 8-5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천신만고 끝 시즌 20승(1무54패)을 달성했다. 반면 NC는 45승2무25패로 3연패에 빠졌다.

NC가 4회 안타 없이 선취점을 뽑았다. 나성범이 볼넷, 양의지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박석민과 노진혁이 연속 볼넷을 얻으면서 밀어내기로 1-0 리드를 잡았다. 5회에는 지석훈과 이명기의 연속 안타, 권희동의 희생번트 후 나성범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6회 NC가 2점을 추가했다. 노진혁이 10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 바뀐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지석훈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2사 1·2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이명기의 3루타가 터지면서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선발 이재학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던 한화 타선이 이재학이 내려간 뒤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6회말 올라온 강윤구 상대 하주석의 솔로 홈런으로 첫 득점을 한 한화는 최진행, 정은원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NC는 투수를 박진우로 교체했지만 위기가 진화되지 않고 더 오히려 거세졌다. 최재훈 타석에서 타구를 잡은 박진우가 선행 주자를 잡으려다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최진행이 홈인했다. 이어 포일까지 나오며 정은원도 홈인. 최재훈은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와 4-4 균형이 맞춰졌다.

동점을 만든 한화는 이용규, 노수광이 연속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면서 다시 1·2루를 만들었고, 반즈의 적시 2루타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송명기 상대 김태균의 안타로 반즈도 홈인해 한화가 7-4로 3점 차를 만들었다.

NC는 8회초 올라온 정우람을 상대로 노진혁의 우전안타와 2사 후 이명기의 내야안타를 묶어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하지만 한화 역시 8회말 김진성 상대 노수광과 김태균의 안타, 하주석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나 8-5, 3점 차를 유지했다. NC는 정우람에게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 선발 김민우가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NC 이재학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김종수가 승리투수가 됐고, 강재민이 홀드, 정우람이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김태균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NC는 이명기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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