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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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해양 정화 프로젝트 나선다…김병만 "받은 만큼 보답하고파"

기사입력 2020.06.05 10:06 / 기사수정 2020.06.05 10:1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정글의 법칙' 측이 필리핀 해양 쓰레기 정화 프로젝트에 나선다.

6일 방송되는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코론’(이하 '정글의 법칙')은 필리핀에서 환경 정화 활동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신비의 섬 코론에서 생존을 마친 병만족은 마지막 여정으로, 해양 쓰레기 정화 프로젝트를 위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로 향한다. 

필리핀은 해양 쓰레기 배출국 3위로 뽑힐 만큼 해양 오염이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청정 자연을 간직한 코론에서 불과 400km 떨어져 있는 마닐라만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다.

현장에 도착한 병만족은 해변에 가득 쌓인 쓰레기들과 심한 악취 등 이제껏 지내왔던 생존지와 너무 다른 풍경에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병만족은 생존 중 자연을 통해 받았던 아름다운 선물에 보답하기 위해 현지 봉사자들과 함께 해양 쓰레기 정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쓰레기를 줍던 병만족은 전 세계의 여러 언어로 이루어진 쓰레기들을 보며 경악한다.

한편, 병만 족장은 쓰레기로 인해 검은색을 띤 바닷물을 걱정하며 현지 다이버들과 함께 악취 나는 바닷속으로 들어가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시작한다. 김병만은 “그동안 정글을 다니면서 자연에게 받은 게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에 조금이라도 보답한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쓰레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는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에서 활약하며, 필리핀에서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현지에서 최고 화제를 얻고 있는 모모랜드 낸시가 함께하여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정글의 법칙’은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정글의 법칙'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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