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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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샷 고호정 입대, 손편지 인사 "건강히 다녀올게요"→팬들 '응원+격려'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5.26 18:50 / 기사수정 2020.05.26 18:4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핫샷 고호정이 오늘(26일) 현역 입대한 가운데 손편지로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핫샷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는 2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고호정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입소 전 가족 및 지인들과 시간을 보낸 후 차분히 마음을 다잡고 입대하길 희망한 고호정의 뜻을 따라 사전 공지 없이 오늘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성숙하고 성장하여 돌아올 고호정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호정 역시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히 잘 다녀올게요. 응원해준 분들 모두 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입대 전 짧은 머리 인증샷과 팬들에게 전하는 손편지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는 "핫플(팬클럽)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됐다"며 "핫플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 입대를 앞두고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하지만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걱정하지 마시고 핫플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과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잘 다녀오겠다. 지금처럼 잘 지내고 계세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고호정은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보였다. 짧게 깎은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고호정의 훈훈한 비주얼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팬들은 "몸 조심해서 다녀와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건강하세요" 등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핫샷으로 데뷔한 고호정은 1994년 생으로 올해 27살이다. 이후 KBS 2TV '더 유닛'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프로젝트 그룹 유앤비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아는 귀신 형'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며 배우로도 활약을 펼쳤다.

이하 스타크루이엔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크루이엔티입니다.

HOTSHOT의 막내 고호정 군이 2020년 5월26일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소 전 가족 및 지인들과 시간을 보낸 후 차분히 마음을 다잡고 입대하길 희망한 호정 군의 뜻에 따라 사전 공지 없이 오늘 현역으로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입소식에 가족 동반도 불가한 만큼 공식적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팬 여러분의 이해와 양해 부탁드립니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성숙하고, 성장하여 돌아올 당사 아티스트 호정 군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하 고호정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핫샷 호정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편지로 소식을 전하려 하니 긴장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네요. 핫플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속상하고 죄송한 건 핫플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린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버틸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입대를 앞두고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하지만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핫플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과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지금처럼 잘 지내고 계세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호정 올림.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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