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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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마모루 기획전, 日 애니 거장이 선사하는 판타스틱 월드

기사입력 2020.05.13 07:41 / 기사수정 2020.05.13 07: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14일부터 시작하는 '호소다 마모루 기획전: 미래에서 보내는 안녕' 개최 소식에 국내 팬들의 열렬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획전의 주인공인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거장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청춘 감성 판타지의 대명사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국내 관객에게 알려졌고, 이후 두 번째 작품인 '썸머 워즈'로 국내 영화 팬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는 일본의 차세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떠올랐다. 

뒤이어 사이토 유이치로 프로듀서와 함께 자신의 철학을 담아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치즈'를 설립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미래의 미라이'를 연달아 내놓으며 스튜디오 치즈를 디즈니와 픽사, 스튜디오 지브리를 잇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명가로 성장시켰다. 

특히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환상 여행을 하는 아이 쿤의 이야기를 그린 최근작 '미래의 미라이'는 아카데미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돼흥행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췄음을 입증했고,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거장의 입지를 굳혔다. 

판타지 액션과 감성 드라마를 번갈아 내놓으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공고히 하고 있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타임리프, 가상세계와 같은 판타지 요소와 사랑, 가족애 등 보편적이고 서정적인 정서를 결합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 관객까지 아우르는 전 세대적 감독으로 다시 한 번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호소다 마모루 기획전: 미래에서 보내는 안녕'은 14일부터 각 극장에서 개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얼리버드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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