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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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어"...'어서와' 신예은, 정체 드러난 김명수 손길 피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3 07:25 / 기사수정 2020.04.23 00:3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예은이 김명수의 손길을 피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17, 18회에서는 김솔아(신예은 분)가 홍조(김명수)의 손길을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솔아는 홍조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해 방실(조련)의 아들 방국봉(연제형) 행세를 해온 사실을 알고 머릿속이 터질 것 같았다.

김솔아는 홍조가 방국봉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지만 그가 사람이 아닌 고양이라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믿기지가 않았다.

김솔아는 이재선(서지훈)을 통해 홍조가 사람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현재 고양이 상태인 홍조를 만나러 갔다.

고양이 홍조는 바다를 보고 있었다. 김솔아는 고양이 홍조에게 다가가다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김솔아가 다가오자 고양이였던 홍조가 사람으로 바뀐 것. 김솔아는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는 그제야 홍조가 고양이라는 사실을 믿었다.



김솔아는 홍조와 처음 만났던 날을 언급했다. 홍조는 당시 고양이가 아닌 꼬마 남자아이의 모습으로 김솔아를 처음 만났었다.

김솔아는 "넌 그 날이 꿈같다고 했지? 난 그 날이 생생해. 길 잃은 꼬마를 집으로 데려왔는데 갑자기 없어져서 한참 찾았거든. 그 꼬마는 어떻게 됐을까 아직도 생각나고 걱정했어. 근데 이렇게 내 옆에 있었네. 어른이 되어서"라고 말했다.

홍조는 그 얘기를 듣고는 김솔아의 손을 잡아주려고 했다. 김솔아는 홍조의 손길을 피했다. 홍조도 놀랐지만 김솔아 스스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솔아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잘 모르겠다. 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내 고양이 홍조도, 내가 좋아했던 사람도 갑자기 한꺼번에 너무 낯설어져 버려서"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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