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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손헌수, 재입대 이후 미래 계획 "독기 생겼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07 23:02 / 기사수정 2020.04.08 00:3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손헌수가 재입대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손헌수가 출연했다. 손헌수는 2000년 허무개그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 2001년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헌수는 특히 2014년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 지난해에는 '전기뱀장어'란 신곡을 발표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가 반복됐다. 

손헌수는 특히 2006년 입대를 대신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지만 병역 비리 사건이 터지며 검찰에 부실 근무자로 적발돼 재입대한 바 있다. 

손헌수는 "재입대 때 너무 힘들었다. 재입소 둘째 날 공황 상태가 왔다. 훈련소에서 4주 동안 너무 힘들잖나. 훈련소 냄새까지도 맡기 싫었다. 둘째 날 점호 끝나고 화장실로 갔던 거 같다. 거기서 눈물을 확 쏟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자대 배치를 받은 다음부터 고민을 했다. 연예인들이 군대 2년도 굉장히 힘들어하는 이유가 '혹시나 내가 군대 간 기간 동안 나를 잊어버리면 어떡하지?' '2년 동안 내 개그 감각이 사라지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군대를 두 번 가니까 제대하면 끝나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헌수는 이 기간을 미래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했다. 이에 손헌수는 제대 후 영화감독으로 저예산 단편영화를 찍었다. 이 작품은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기도 했으며, 컴퓨터 그래픽을 배워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 지금은 매일 밤 시나리오를 쓰는 등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손헌수는 "재입대에 감사하다. 두 번 안 갔으면 이렇게 (열심히) 안 살았을 것 같다. 그때부터 미래 계획을 하고, 계획한 대로 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래계획을 세우며 작성했던 드림북도 공개됐다. 손헌수는 "두 번째 입대하면서 세상에 대한 독기 같은 게 생기고, 처음으로 미래에 대한 정확한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드림북 첫 장에는 부모님 사진이 붙어 있었다. 손헌수는 "첫 장을 열었을 때 힘이 나려면 부모님 사진이 있어야겠더라. 그래서 부모님 사진을 넣은 것"이라면서 "코미디, 음악과 시나리오, 영상에 투자한다는 내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손헌수는 성공을 결심한 순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손헌수는 "어머니가 집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간 적이 있다. 뒤늦게 응급실로 향했는데 엄마가 없더라. 봤더니 1인용 의자를 세 개 붙여서 누워 있더라. 그때 정말 미치겠더라. 제가 아무런 힘이 안 되니까. 그래서 그때 '내가 꼭 성공한다'는 큰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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