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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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조경숙, 최명길 정체 알았다…차예련 "복수 그만할래" [종합]

기사입력 2020.02.14 20:39 / 기사수정 2020.02.14 20:4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조경숙이 김흥수의 친모가 최명길임을 알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조윤경(조경숙 분)이 구해준(김흥수)의 친모를 찾아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하(지수원)는 조윤경에게 "조회장(반효정)이 태어나자마자 죽은 네 아들하고 다른 아기하고 바꾸라고 시켰어. 네 엄마가 나 이용해서 눈물겨운 모성애를 발휘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서은하는 "네 아긴 이미 30년 전에 죽었어. 나만 입 다물면 해준이 네 친아들이야. 네 말대로 나, 해준이 생명의 은인이잖아. 해준이 네 아들 맞아. 내가 만들어준 네 친아들이라고!" 라고 소리쳤다.

충격에 뛰쳐나가는 조윤경을 보며 홍인철(이훈)은 "어쩌자고 당신 입으로 그걸 다 말해"라고 말했다. 이에 서은하는 "어차피 알게 될 일이야. 조회장이 시킨 일이라고 하니까 아무말 못하잖아. 믿을 수밖에 없지 뭐. 기왕 이렇게 된 거 해준이 생모가 캐리(최명길)라는 거까지 말해버릴 걸 그랬나봐"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조경숙은 "우리 엄마가 그랬을 리가 없어"라며 비서에게 30년 전 중환자실 신생아들과 산모 명단을 알아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유진(차예련)은 복수를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캐리정은 "안 돼. 엄마랑 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해 봐"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힘들게, 악착같이 살아왔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한유진은 "엄마 우리 여기서 멈춰요. 지금까지 한 걸로도 충분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캐리정은 "30년 전에 엄마아빠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잊었어? 너 다 기억한다며. 엄마 너랑 싸우기 싫어. 도대체 구해준이 뭔데!"라며 소리쳤다. 

한유진은 "제가 사랑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지금까지 엄마도 속이고 구해준도 속이고 내 마음도 속였어요. 근데 이젠 아니예요. 이젠 안 속일래요. 엄마한테도, 구해준한테도, 나한테도 솔직할래요. 구해준 사랑해요"라고 고백했고 이에 캐리정은 충격을 받았다.

또 한유진은 프론트에 가 있으라는 캐리정에게 "저 안 해요. 엄마가 하세요.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라며 집을 나갔다.

한유진은 액자를 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를 떠올렸다. 한유진은 "엄마한테 못할 짓인 거 아는데, 저 그 사람 사랑해요. 이번만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안 돼요?"라며 울먹였다.

또 홍세라(오채이)는 구해준의 정체를 알았다. 서은하는 홍세라에게 "해준이 구회장 친아들 아니야. 해준이한테 너랑 파혼하면 다 까버리겠다고 했어. 그럼 윤경이 쓰러질 거라고"라며 진실을 말했다.

이에 오채이는 "그 얘길 오빠한테 했다고요? 그러니까 오빠는 엄마한테 약점을 잡혀서 제 옆에 있었던 거네요. 거지 같다 정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오채이는 '그래도 상관 없어. 오빠는 영원히 내 거야'라며 독한 모습을 보였다.


조윤경과 구재명은 구해준의 병실을 찾았다. 또 담당 의사는 "구해준 씨 상황으로 보면 이식까지 안 가도 될 것 같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검사 소견이 그렇다"라고 구해준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조윤경은 "해준아 고마워"라며 기뻐했다.

조윤경은 구재명에게 "해준이가 당신이 친아빠가 아닌 걸 안다. 서은하 짓이다. 서은하가 해준이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재명은 "진짜 나쁜 사람이네. 나보다 나쁜 사람은 서원장이었다"며 분개했다.

또 조윤경은 부탁했던 아기들과 산모 명단을 받았다. 명단에서 차미연의 이름을 발견한 조윤경은 "차미연이면, 캐리? 설마?"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조윤경은 "캐리가 만약 해준이 친엄마라면 캐리를 만나야 돼"라며 캐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설미향(김보미)는 캐리정과 한유진의 사진을 쓰다듬으며 "미연아, 미안해. 나랑 서은하 때문에 너무 힘들지? 이제 그만 멈춰. 네 딸 유진이까지 불행해지면 안 되잖아. 내가 너한테 다 말하고 갈게. 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던 중 홍인철과 서은하는 설미향을 찾았다. 서은하는 설미향에게 "설 간호사, 나랑 같이 가"라며 마취 수건을 꺼내 설미향을 기절시켜 납치했다. 캐리정은 이 장면을 목격했고 뒤를 쫓았다. 또 캐리정을 만나러 오던 조윤경이 설미향을 납치하던 홍인철, 서은하를 막아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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